우주에서 하는 섹스가 최악인 8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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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배경으로 한 영화들이 잇달아 흥행하면서 미지의 공간인 '우주'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지난 6일(현지 시각) 미국 온라인 미디어 버즈피드는 이 매력적인 이 우주에 관한 흥미로운 사실을 보도했다.
우주가 아무리 매력적이라고 해도 '섹스'만큼은 별로라는 것.
버즈피드에 실린 '우주에서 하는 섹스가 최악인 이유' 8가지를 발췌해 소개한다.
1. 무중력 상태에서 발기하는 건 매우 어렵다.
중력이 강하게 작용하는 지구에서는 남성의 성기까지 피가 도달하는게 가능하지만
중력이 미미한 우주상에서는 쉽지 않다.
앤더슨 대학교(Anderson University)의 물리천문학 박사 존 밀스(John Millis)는
"중력이 극히 미미한 우주에서는 페니스에 피가 충분히 모이기 어려워 발기하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2. 무중력 상태에서는 여성이 흥분하기가 쉽지 않다.
여성이 흥분하면 피가 생식기로 모여 클리토리스가 부풀어지고 윤활액이 분비된다.
남성과 마찬가지로 중력이 극히 미약한 상태에서는 생식기로 피가 모이지 않으므로 여성이 흥분하기가 힘들다.
3. 질 내가 습해져 흥분을 방해한다.
밀스는 "극미 중력 상태에서 눈물이나 땀 같은 액체는 그 액체가 나오는 지점에 모이는 경향이 있다"며
"질 내 습기는 질 내에 고여 여성에게 불쾌함을 주고 흥분을 방해한다"고 말했다.
4. 성욕이 낮아진다.
밀스는 "테스토스테론은 성적 충동을 증가시킨다"며
"어떤 과학적 이유인지는 알 수 없으나 우주에서는
성 충동을 일으키는 남성의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떨어진다"고 전했다.
킨제이 연구소(The Kinsey Institute)에서 발행한 논문에서 레이먼드 누넌(Raymond J. Noonan) 박사는
"남자 우주 비행사의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지구로 돌아온 후에야 정상 수치를 되찾았다"고 조사결과를 밝혔다.
5. 몸이 쉽게 피로해진다.
밀스는 "극미 중력 상태에서 심장은 피를 힘차게 펌핑할 필요가 없으므로
시간이 지날수록 심장박동이 약해진다"고 전했다.
누넌은 "섹스할 때 심장 박동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숨이 거칠어지므로 심장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우주에서는 심장근육이 약화돼 섹스를 할 때 몸이 극도로 쉽게 피곤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6. 기형아를 임신할 수 있다.
밀스에 따르면 무중력 상태에서는 유산 혹은 자궁 외 임신 확률이 높아지며,
우주에서의 높은 방사선 수치로 인해 태아의 세포 변형 및 돌연변이를 일으킬 수 있다.
또 그는 "극미 중력 상태에서는 태아의 뼈 구조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을 것"이라며
"우주에서 태아를 임신한다고 해도 임신 기간 동안 아기는 제대로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7. 한곳으로 땀이 몰려 불쾌감을 유발할 것이다.
극미 중력 상태에서 피부에 붙은 땀방울들은 일종의 웅덩이를 형성한다.
밀스는 "격렬하게 섹스한다면 땀이 방울져서 그 주변을 불쾌하게 둥둥 떠다닐 것"이라며
"상상만으로도 그건 그다지 로맨틱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8. 정상적인 섹스를 하기가 어렵다.
빙판 위에 스케이터 두 명이 있다고 가정하자.
서로 손바닥을 맞대고 밀치면 두 사람은 뒤쪽으로 밀려나 서서히 멀어지고 만다.
우주에서의 섹스도 마찬가지다.
한 명이 에너지를 쏟으면 상대는 밀착은 커녕 반대 방향으로 저만치 멀어지고 만다.
밀스는 "이런 섹스는 비정상적이며 절대 만족감을 줄 수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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